사후피임약이란
사후피임약은 응급피임약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말 그대로 관계를 가진 이후에 복용 하는 피임약으로, 혹시 실수로 콘돔 등을 사용하지 못하였을 때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먹는 경구피임약에 비하여 호르몬이 10배 이상 높은 함량으로 들어 가 있기 때문에, 체내 호르몬 농도를 인위적으로 높여 착상이 되지 않도록 하는 피임 효과는 있지만 몸에 부담을 줄 수 있고 각종 부작용이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정해진 횟수를 초과하지 않도록 복용 하여야 합니다.
사후피임약 복용 주의점
산부인과에 찾아가 사후피임약을 처방 받으러 왔다고 하면 간단한 문진 후 처방을 받을 수 있는데요. 고함량 호르몬이므로 1년에 최대 4회까지, 한달에 1번 이상은 먹지 않는것이 좋고 기존 복용중인 약물과 상호작용 하여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 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하여 문진을 통한 몇가지 확인을 하는 것이니, 민망하거나 부끄럽다고 생각 하지 말고 반드시 산부인과를 찾아가 처방을 받는것이 좋습니다. 현재 사후피임약은 처방없이 구할 수 없습니다.
사후피임약 종류
1. 레보노게스트렐
레보노게스트렐은 일반적인 피임약에 들어 있는 성분입니다. 다만 사후피임약에는 이 성분이 10-15배 더 많이 들어 가는데요. 흔히 처방되는 노레보 등이 이러한 성분을 사용 한 사후피임약입니다. 노레보원정은 1회 복용으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레보노민은 그 용량을 절반으로 나누어 2회 복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2. 울리프리스탈 아세테이트
엘라원정 또흔 흔히 알려 진 사후피임약 중 하나인데요. 울리프리스탈 아세테이트 성분이 들어 가 있습니다. 자궁 내막을 얇아지게 하여 착상이 되지 않도록 하기 때문에 응급피임약으로 활용 되고 있는데요. 앞서 언급한 레보노게스트렐과는 달리 관계를 가진 후 120시간까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피임 확률이 떨어지는 것은 동일하므로 빨리 복용할 수록 좋습니다.
사후피임약 부작용
사후피임약, 응급피임약의 부작용은 굉장히 흔하고 일반적인데요. 호르몬 수치를 일시적으로 조절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지러움, 복통, 구역질, 생리불순, 생리혈증가, 구토, 자궁내막 비후 등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사후피임약을 먹는 이유는 임신으로 인한 어려움보다 응급피임약으로 인한 부작용의 해가 더 작다고 계산하기 때문인데요. 사후피임약은 관계 후 72시간 이내에 먹는 것을 규칙으로 하고 있지만, 빨리 먹을수록 피임효과가 높아지는 만큼 식전, 식후를 가리지 않고 처방받은 즉시 복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